백골단 뜻과 대표 반공청년단 백서스정책연구소 김정현은 누구?

 

 

백골단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집단으로, 주로 정치적 억압과 시위 진압의 상징으로 여겨지는데요. 이 용어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사용되었으며, 주로 대규모 시위를 신속하게 진압하기 위해 운영된 특수 경찰 부대를 지칭했습니다.

목차

 

백골단의 정의와 특징

백골단(白骨團)은 공식 명칭이 아닌 별칭으로, 그 이름은 대원들이 착용한 흰색 헬멧과 보호 장비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무술 유단자와 특전사 출신으로 구성
• 시위 진압에 특화된 훈련을 받음
• 작은 방패와 단봉을 사용하여 시위대 속으로 뛰어들어 대오를 흐트러뜨리는 전술 사용

역사적 배경

1980년대 초반: 군사정권의 탄압 도구

백골단은 전두환 군사정권 시기에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창설되었습니다. 이 시기 백골단의 활동은 독재 정권의 억압적 성격을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됩니다.

1980년대 중반~1990년대 초반: 조직적 활동 강화

1985년 8월 1일, 서울시장 명의로 사복체포조로 공식 모집되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 백골단은 대학가와 노동 현장에서 발생한 민주화 운동 및 노동운동 시위를 강경 진압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1991년 4월 26일에는 강경대 열사가 노태우 정권에 맞서 학원 자주화와 민주화를 요구하며 시위하던 중 백골단에 의해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 당시 명지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그는, 학교 정문 앞에서 백골단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인해 무참히 희생되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대학생 및 시민사회의 대규모 추모 시위로 이어졌습니다. 그의 희생은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되어 노태우 정권의 탄압에 저항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 쇠퇴와 변화

1996년 연세대학교 사건 이후 백골단의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고, 이후 일반 기동경찰과 같은 복장으로 진압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과거의 진압 방식을 따르지 않고, 경찰 기동대와 전투경찰 순경(의무경찰) 등으로 개편되어 시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백골단의 사회적 영향

백골단은 당시 독재 시대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시위대에게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백골단이 온다!"라는 표현이 시위대 사이에서 사용될 정도로 그 존재감이 컸습니다.

 

 

그러나 백골단의 과잉 진압과 폭력적 진압 방식은 지속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들의 존재와 활동은 오히려 학생들의 시위를 더욱 과격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논란: 백골단 명칭의 재등장

현재 상황

2025년 1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대통령을 지지하는 2030 세대 수십 명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백골단'을 자처하며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김정현과 백골단

김정현은 1983년생으로, 현재 반공청년단 대표와 백골단 창설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의 주요 경력과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력 및 경력

• 캔자스 주립대학교 커뮤니케이션 학부 졸업
•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주간조선과 월간조선에서 기자로 활동

주요 활동

• 유튜브 채널 '백서스(BEXUS)' 운영 (구독자 약 14만 명)
• '백서스 정책연구소'라는 개인 기업 운영
• 21대 총선 부정 선거론 제기
• 코로나 백신 접종 거부 주장

최근 활동

2025년 1월, 김정현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공청년단'과 '백골단'의 창설을 공식화했습니다. 이 조직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를 저지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논란

김정현의 활동은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가 사용하는 '백골단'이라는 명칭은 과거 독재 정권 시절 악명 높았던 조직의 이름과 동일하며, 이에 대해 민주주의의 역사를 왜곡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극우 진영 내에서도 그의 활동 방식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논란

'백골단'이라는 명칭은 과거 군사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을 폭력적으로 진압한 경찰 부대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그 사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이들을 국회로 초청하여 기자회견을 주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해당 단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배경을 파악하지 못한 채 주선한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론

백골단이라는 명칭의 재등장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떠올리게 하며, 현재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 그 사용의 적절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역사적 상처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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